‘여왕의 다리’라는 마을의 그 유명한 ‘여왕의 다리’입니다. 강을 건너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았던 예전엔 순례자를 위한 다리 건설이 최고의 자선이었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이 다리의 경당에 모셔진 성모자상에 작은 새가 매일 자신의 부리로 강물을 떠와서 성모님과 아기 예수의 얼굴을 씻기고 날개로 닦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새의 동정녀’라고 불리는 성모자상은 지금도 다리 옆 성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순례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사연이 깃든 곳이 여럿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