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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적인 풍요로움 선사하는 ‘축성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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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봉헌 축일인 2월 2일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96년에 제정한 ‘축성 생활의 날’이기도 하다. ‘성전에 봉헌된 예수님’을 기념하는 주님 봉헌 축일을 ‘축성 생활의 날’로 함께 지내는 것은 그 의미가 자못 크다. 성부에 의해 축성되고, 성부의 뜻을 드러내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한 예수님의 신비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축성 생활의 날을 맞아 수도자들을 위해, 또 수도성소의 활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청빈과 정결, 순명이라는 복음적 권고의 삶을 충실히 지켜 나갈 때 교회의 내적 생명력은 강화된다. 끊임없이 세속의 도전을 받고 있는 교회를 충실히 지켜낼 무기가 바로 이 세 가지 권고다. 이러한 복음적 권고는 수도자들 만에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할 덕목이며 실천해야 할 또 다른 주님의 계율이다.

‘주님께 대한 신뢰와 개인 소명과 사명의 흔들림에서 오는 축성 생활의 실제적인 붕괴를 막는데’(「축성 생활」 63항) 그리스도인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축성 생활은 친교와 사랑의 바탕위에 교회와 세상을 위해 봉사할 사명을 부여하셨음을 고백하는 행위”라는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박현동 아빠스의 담화도 기억하자.

교회에 영적인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축성생활은 ‘주님 말씀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한 방안’(「축성 생활」 18항)이다. 교회와 함께, 교회 안에서 살아가라는 부르심에 귀 기울이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루카 18,28) 수도자들에게 축성 생활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그 은총이 교회와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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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2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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