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월 31일 명동 교구청 교구장실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사진>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창립한 취지를 설명하며,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는 평화”이며 “어려운 때에 어려운 일을 맡으셨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평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하고, 국민 화합에 특히 신경을 쓰며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에 애쓰고 있는데 이 상황이 진정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염 추기경은 정 총리에게 제5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정운현 총리 비서실장,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가 배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