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최승정 신부)은 1월 18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 보좌 유경촌 주교 주례로 졸업 미사를 봉헌했다.

졸업식에서는 교리교육학과 35명, 종교교육학과 14명이 십자가와 졸업증서, 선교사 자격증서를 받고 선교사로 파견됐다. 증서를 받기 위해 이름이 불린 졸업생들은 “예! 여기 있습니다”라며 큰 목소리로 응답했다. 미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이외에도 신학원 동문과 성북동 기도의 집 원장 김진태 신부, 신학원 부원장 김영식 신부 등이 참석했다.

유경촌 주교는 “돈벌이와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을 알기 위해 공부한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공부를 하신 것”이라며 2년 과정의 공부를 마친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하느님을 알도록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교리신학원은 교리교육과 선교에 헌신할 선교사 양성을 위해 1958년 설립됐다. 2년 과정의 교리교육학과와 종교교육학과, 1년 과정의 신학 심화과정 등 깊이 있는 신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747-8501, http://ci.catholic.ac.kr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