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사는 13살 어린이가 6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에게 직접 쓴 편지와 현금 14만 7000원<사진>을 보내 의료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의사가 꿈이라고 밝힌 어린이는 편지에서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 텐데 코로나 환자들을 계속 치료해주어 감사하다”고 썼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125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외부 의료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환자 처치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