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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영화 ‘저 산 너머’ 시사회, 감동 가득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100여 명 참석… 4월 30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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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저 산 너머’ 시사회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왼쪽 세 번째)과 배우, 감독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저 산 너머’ 시사회가 개봉을 이틀 앞둔 4월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시사회에는 서울대교구 주교단을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시사회가 끝난 후 “김수환 추기경님이 어렸을 때 마음의 변화, 자기 선택을 해 나가는 과정들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교구 주교들도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구요비 주교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경촌 주교는 “마음의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이 영화를 보시는 분은 따뜻한 위로나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어머니가) 국화빵 장사를 하는데 앞에 (같은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 장사를 그만해야겠다고 하는 그런 마음이 뭉클하게 다가왔다”며 “아마 그런 어머니의 마음이 김 추기경님 마음에까지 전달돼서 김 추기경님이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시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순택 주교는 “어머니가 아들 순한이에게 ‘네가 인삼 장사 하려고 하는 그 마음을 안다’고 했을 때 아주 울컥하고 감동적이었다”며 “그런 장면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저 산 너머’는 옹기장이의 늦둥이 아들이자 저잣거리에서 엄마와 국화빵을 팔며 믿음을 키워갔던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렸다. 4월 30일 극장 개봉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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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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