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요셉)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염 추기경은 박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님께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돼서 안타깝다”며 “유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고인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잘되도록 서로 기도하고 또 같이 도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홍근표(사무처장)ㆍ허영엽(홍보위원회 부위원장)ㆍ원종현(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장) 신부 등이 함께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 장군의 빈소도 찾았다. 염 추기경은 “6· 25 전쟁 때 풍전등화였던 우리나라를 목숨 걸고 지켜낸 분”이라며 “하느님께서 그분의 영혼을 받아주시길 기도드렸다”고 말했다. 백 장군은 생전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