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키다리식품 이명수(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표가 유흥식 주교에게 1년 6개월 동안 한 끼 100원 나눔 운동으로 모은 적립금 7500여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주)키다리식품 이명수(아벨) 대표는 15일 대전교구청을 방문, 교구장 유흥식 주교에게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한 끼 100원 나눔 운동을 펼쳐 모은 적립금 7574만 9900원을 전달했다. 적립금 전달은 2018년 9월부터 4개월간 모은 2800여만 원을 교구에 전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전달된 적립금은 (주)키다리식품이 운영하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상ㆍ하행선 정안알밤휴게소 두 곳에서 음식을 판매할 때마다 한 끼에 100원씩 모은 것이다. 적립금은 전액 교구 사회사목국에 전달돼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

1992년 설립된 (주)키다리식품은 ‘남모르게 이웃을 돕자’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면류 사업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2018년 9월 ‘한끼100원나눔키다리재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