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신동철 신부<사진>가 7월 21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학 사정 등으로 취임식 행사가 연기된 가운데 신 신부는 바로 직무에 들어갔다.
신 신부는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총장의 막중한 책임을 지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50년간 역대 총장님들께서 이뤄 놓은 여러 성과를 기반으로 교직원분들과 합심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3년 사제품을 받은 신 신부는 목성동주교좌본당 보좌신부로 사목 일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신기ㆍ예천ㆍ남성동ㆍ용상동 성당 주임을 역임하고 교구 법원 사법대리 등을 지냈다. 아울러 신 신부는 1993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2002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