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사설] 사단법인 저스피스 출범에 거는 기대 크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한국교회에서는 물론 국내외를 넘나들며 정의와 평화 실현에 힘써 온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 ‘㈔저스피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저스피스는 10월 16일 원주 상지대학교에서 마련한 발족식에서 기존 지학순정의평화기금 활동을 계승하면서도 시대 흐름과 변화 속에서 새롭게 요청되는 정의, 평화 활동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단체 명칭을 단순히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전개할 보다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을 명칭 변경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익히 알려져 있는 것처럼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은 ‘시대의 양심’으로 불리며 과거 군사정권에서 정의와 평화를 부르짖다가 옥고를 치른 고(故) 지학순 주교 정신을 실천해 온 단체다. 특히 1997년 제1회 지학순정의평화상을 시상한 후 지난해까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활동한 이들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저스피스가 출범한 2020년이라는 시점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이나 그 이후 수십 년에 걸친 시대와 비교하면 ‘새로운 세상’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이 달라져 있다. 어떤 이들이 ‘그래도 지금이 살기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유례 없는 생태위기, 갈수록 커지는 빈부격차, 국가와 사람 간 유대를 깨뜨리는 무한경쟁은 과거보다 더 심각하다. ㈔저스피스 김지현(유스티노) 이사장이 출범식에서 밝힌 대로 모든 생태 공동체와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스피스의 비전이다. 과거보다 더 무거워진 ㈔저스피스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10-20 등록

관련뉴스

말씀사탕2020. 12. 4

시편 33장 1절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