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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 교황청 한국대사 배양일씨(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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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지만 신자로서 교황님을 모시게 돼 영광스럽고 한국 가톨릭교회 와 신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8일 주 교황청 대사에 임명된 배양일(59·안드레아) 국방부 개혁추진위 원회 심의위원은 37년 6개월간에 걸쳐 3314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공군 조종사 출신. 79년 화성대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입교했으며 작전 사령관 재임시절에는 새벽미사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례했을 정도로 신앙생 활에 열심이다. 84년 5월 청와대 경호실 공군연락관 재임시절에는 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나흘간 수행하기도 했다.

교황님을 수행 소록도와 광주 부산 대구 등지를 방문하면서 교황님의 인간 적인 면모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소록도 방문은 뜻밖이 었지요. 헬기로 폭우를 뚫고 가서 나환우들을 직접 접견하시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교황님께서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달 초 주 교황청 한국대사관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될 배 신임대사는
2000년 대희년을 앞두고 한국과 관련된 행사가 계획돼 있다면 행사 준비에 차 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고 앞으로 교황청과 종교적으로는 물론이고 문 화적으로도 유대관계가 아주 돈독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배 신임 대사는 또 올해가 바티칸시국 개국 70주년이기 때문에 양국간의 문 화적 교류나 행사 기획에 특히 관심을 가져 볼 생각 이라면서 신자로서 교황 청에 대사로 부임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 이라고 말했다. 배 신임 대 사는 부인 송정자(57·레지나)씨와의 사이에 한상(30·요셉) 윤정(25·로사)씨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오세택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199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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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그 모든 찬양에 찬양을 더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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