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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원산수녀원사」 펴낸 이정순(베로니카) 수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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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수녀원사」를 펴낸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이정순(베로니카) 수녀가 6월 24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췌장암으로 투병 중 선종했다. 향년 86세.
 

이 수녀의 장례 미사는 6월 26일 대구 수녀원 본원 성당에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고건상 신부 주례로 봉헌됐으며, 시신은 대구 사수동 수녀원 묘지에 안장됐다.
 

1935년 충북 음성군 태생인 이 수녀는 1958년부터 5년간 서울 공덕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1963년 입회, 1969년에 첫서원, 1974년에 종신서원을 했다. 첫 서원 직후 김천 성의학교에서 국어ㆍ상담 교사로 근무했고, 1972년 서울 애화학교에 일하면서 특수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지니게 됐다. 이어 종신서원 뒤 수녀회 역사실 소임을 맡았으며, 1975년 1년간 함창 상지여중ㆍ고 교장 직무대리를 했다. 1976년 서울 애화학교에 돌아가 7년간 교장으로 근무했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 특수교육을 연수한 후 1984년 귀국, 본원에서 수녀회 역사실ㆍ시청각실 책임자로 「원산수녀원사」를 편집 발간하고 수련소에서 수녀회 역사 수업을 담당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경남장애인복지관장으로 있으면서 창원장애인복지관 개관을 준비했고, 2003년부터 18년 동안 연혁실과 수녀회 역사실 소임을 맡아 대구수녀원 역사 자료를 정리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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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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