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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외방선교회 함제도 신부, 회경축 감사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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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제도 신부가 사제수품 60주년 축하식에서 축하공연을 해준 수동본당 어린이들을 만나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장광동 명예기자



메리놀외방선교회 한국지부 함제도(Gerard Edward Hammond, 87) 신부는 1일 청주교구 수동성당에서 사제 수품 60주년 기념 회경축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외방선교회에서, 8월에는 의정부교구에서 축하 미사를 봉헌했지만, 함 신부가 30년을 보내며 선교 기틀을 다진 청주교구 요청에 따라 세 번째 회경축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미사에는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몬시뇰과 교구 사제들, 수도자들, 평신도들도 함께해 함 신부의 사제 수품 60주년을 축하했다.

장 주교는 축사를 통해 “함 신부님께서는 북한 선교 열정에 불타 북한 선교의 꿈을 품고 사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하느님께서 북한 교회를 위해 흘리는 선교사의 눈물을 기억하셔서 북한 선교의 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주교구를 사랑하시고 지역사회 복음화에 힘쓰셨던 함 신부님께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한다”면서 “함 신부님이 그토록 그리는 고향 청주로 하루빨리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함 신부는 “청주의 신자들은 가난했지만, 구호물품도 함께 나누고 집도 함께 지으며 함께 살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회고하고 “26살 되던 해에 와서 청주에서만 30년을 살았으니, 저의 고향이자 스위트 홈이 된 청주에 묻히겠다”고 약속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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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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