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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주일 특집] 「매일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출간한 유수인·문준환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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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오해·미움은 덜고 사랑은 더하죠

▲ 「매일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부부」를 발간한 유수인(맨 오른쪽)씨와 남편 문준환씨 문지훈군.
 

‘둘이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아?’

하루 중 2~3시간을 부부만의 대화 시간으로 보내는 유수인(아기 예수의 데레사 38 수원교구 영통영덕본당)ㆍ문준환(요한 사도 38) 부부를 보고 지인들이 자주 묻는 말이다.

한 달에 한 번 ‘가정의 날’ 만들어

아내 유씨는 부부 사이에 오해를 만들지 않게 도와주는 최고의 방법으로 ‘대화’를 꼽는다. “대화하다 보면 ‘나를 무시해서 저렇게 행동하나?’ 싶던 일도 남편이 저를 배려했던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요. 부부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가 커선지 오해가 쉽게 생기더라고요. 그때마다 대화가 큰 도움이 되죠.”

남편 문씨는 매일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직장 업무 때문에 잊고 있던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고 아들 지훈(미카엘 7)이의 일과를 알게 된다. 그 덕에 문씨는 아들과도 어렵지 않게 하루 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한다.

부부는 최근 비결을 담은 책 「매일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부부」(가톨릭출판사/1만 2000원)에 담아냈다. 부부가 “성가정으로 나아가는 중에 맺은 열매” 중 하나이다.

책에는 아들 지훈(미카엘 7)이와의 일화도 자세히 나와 있다.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가정의 날’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 식탁을 차리며 감사 기도를 드린다. 유씨는 “아이의 말과 행동의 변화를 늘 유심히 지켜본다”며 “그때마다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나 DVD 등을 함께 보며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서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남편 문씨는 ‘대화’를 사랑의 첫걸음으로 봤다. 문씨는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선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화를 해야 감정적 소통과 신체적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가족이 소통하기 위해선 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 할 말이 별로 없다면 일상생활 중 느낀 것부터 나누면 좋아요. 저는 생활하다 생각난 이야기를 메모해 두고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얘기를 나눠요. 같은 책 영화 등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하며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서울대교구 약혼자주말 봉사자이기도 한 유씨와 문씨는 부부를 ‘가치관을 서로 맞춰 살아가면서 짝지어 세상에 파견된 사도’라고 설명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담은 책이 다른 부부 사도들에게 도움되길 바랐다.

글·사진=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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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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