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되면 교리교사와 함께 교리와 공소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지난 4월 13일 교리교사와 만남을 하고 있는 중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놀고 있던 염소 한 마리가 비를 피해 교실 안으로 들어오더니 이내 두 마리가 더 들어와 눈치를 보며 ‘우리도 비 좀 피합시다’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다행히도 얌전히 있어서 비가 그칠 때까지 함께 있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저의 피난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시편 1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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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 본당 임창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