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본당 전교수녀연합회(영성지도 양태영 신부)는 9월 25일 오전 10시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2019 추계 연수’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연수는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 미사 봉헌으로 시작됐으며 내한 중인 볼리비아 엘 알토 교구장 에우제니오 스카르펠리니 주교의 ‘남미교회’ 주제 특강, 문희종 주교 강의,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문 주교는 강론에서 “본당 일선에서 복음화에 힘쓰는 수도자들이 함께 모여 연수를 하는 목적은 또다시 새로운 선교 열정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남미교회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관해 설명한 스카르펠리니 주교는 “봉헌생활자들은 ‘예언자’이자, 봉헌과 친교, 사명을 받아들이기를 열망하며 ‘시대의 징표’에 응답하는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