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구(지구장 이철수 신부) 장애아 주일학교 연합운동회가 10월 27일 성남 율동공원에서 개최됐다.

분당지구 장애아 주일학교 연합 모임(책임교사 천인준, 영성지도 채유호 신부)이 주관한 운동회에는 학생과 교사 및 봉사자 등 95명이 참가했다. 운동회는 이날 낮 12시 분당성요한성당에서 봉헌된 장애아주일학교 연합미사를 시작으로 알 낳기, 물 나르기 릴레이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펼쳐졌다.


프로그램은 장애아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 아울러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참여 장애아들은 이런 체육대회를 통해 도전 정신을 높이고 함께하는 여가 생활로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얻었다.

연합운동회는 지난 9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운동회에는 분당성요한·분당성루카·분당성마르코본당 장애아 주일학교를 비롯해 성남지구 성남동본당과 기흥지구 동백성마리아본당 장애아 주일학교가 참여했다.

분당지구 장애아 주일학교 연합 모임은 3년 전 장애아 주일학교 전담 봉사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됐다. 연 6회 정도 연합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사회체험활동으로 영화관람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