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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에 의약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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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이하 약사회)는 11월 21일 오전 11시 제1대리구청을 방문해, 남수단 선교지에 사용될 7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37상자를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유주성 신부를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8명이 참석했다.

감기약, 해열제, 피부질환 연고제, 소독약, 밴드 등 총 17종의 기증 약품은 약사회가 해외선교실을 통해 남수단 현지에서 가장 시급한 의약품 조사 후 선정한 것이다.

이 약품들은 다음 달 교구 선교사 3명이 파견된 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본당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약사회는 앞으로 SNS 등으로 현지 선교 사제들과 소통하며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성효 주교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약사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약을 건네는 약사의 말 한마디에 아픈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남수단에 의약품이 전해질 때 현지인들은 한국 약사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주교는 “나눔의 행복감은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전달된다”며 “진심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약사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달(안드레아) 회장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실체를 작은 성의로나마 이웃 사랑으로 연결한다면 그것이 한편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약 8000명의 회원이 소속된 경기도약사회는 2010년부터 교구 해외선교실에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 2012년 11월 27일에는 의료선교 사업에 필요한 의약품의 지속적 지원을 내용으로 한 협약(MOU)을 교구와 체결했다.

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의약품 돌봄이 필요한 노인, 건강 취약 계층, 만성질환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약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약료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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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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