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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공빈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 중국 우한 인접지역에 방역 마스크 2만 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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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공빈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조원규 신부, 이하 조합)은 1월 29일 중국 우한 인접 지역인 난창 소재 신화국제학교에 방역 마스크 2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국제 사회 지원이 우한에 집중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인근 지역은 방역 마스크 등 기초적인 위생용품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데 따른 것이다.

재고가 소진되고 마스크 품절 사태와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가 횡행하는 상황에서 중국 현지는 이를 뜻 깊은 기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역 언론도‘한국 가톨릭으로부터 온 선물’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이번 지원은 중국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신화국제학교 이사 겸 국제학과 교사로 근무 중인 송연실(크리스티나·제1대리구 대천동본당)씨가 소식을 전하고 현지 상황을 호소한 것이 계기였다.

조합 운영위원장 문병학 신부(제1대리구 대천동본당 주임)는 “앞으로 생태·환경 재난이 계속 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함께해야 할 사명과 소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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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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