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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산본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수공예 묵주 1500개 해외 선교지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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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 산본본당(주임 민경국 신부)이 본당 묵주봉헌회에서 35명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묵주 400개를 5월 17일 파푸아뉴기니에 보냈다.

올해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는 본당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받은 해외원조를 되갚는 방법으로 묵주를 만들어 해외 선교지로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고, 올초부터 본당 신자들이 성모상 앞에 놓는 봉헌초 판매 수익금으로 묵주 재료를 구입해 묵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성모님께서 주신 기금을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쓰고자했던 생각이 묵주가 필요한 곳에 묵주를 만들어 보내는 방향으로 이어진 것이다.

본당 구성원들이 제작한 묵주는 교구 선교 지역에 있는 새 영세자들, 첫 영성체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이에 본당은 우선 배송이 가능한 파푸아뉴기니에 묵주 400개를 보냈다. 현재까지 1500여 개의 묵주를 제작한 본당 묵주봉헌회는 한국외방선교회 파푸아뉴기니 선교지를 포함해 페루와 남수단에 있는 교구 선교지에도 묵주를 보낼 계획이다.

그간 본당 묵주봉헌회 회원들과 함께 묵주를 제작한 민 신부는 “묵주 한 개를 만들 때 평균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고된 작업이지만,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묵주를 봉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묵주를 봉헌하기 위해 본당 묵주봉헌회와 함께 꾸준하게 묵주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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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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