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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동천동본당, 남수단에 공책·연필 보내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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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동천동본당(주임 신정윤 신부)이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노트와 연필을 모은다.

동천동본당 사회복지분과에서 올해로 3년 째 진행하는 ‘남수단 사랑의 노트와 연필 보내기’ 운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본당공동체미사가 재개된 5월 3일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신자들은 본당 지하1층에 마련된 수거함에 평소 사용하지 않게 된 연필이나 줄노트, 스케치북 등을 넣어두면 된다.

본당은 지난해까지 노트만을 보내왔으나 올해부터 기부물품에 남수단 해외선교지에서 아이들이 쓸 필기도구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배송시 심이 녹지 않아 아이들이 온전히 받을 수 있는 필기구인 ‘연필’을 추가했다. 마련된 물품들은 12월 교구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첫 해 트럭 한대 분량의 노트를 받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기부했으나 이듬해 절반 정도에 그쳤던 노트 수거도 올해는 벌써 2000여 권이 모였다. 평소 운영하던 학원을 접은 본당 신자가 ‘사랑의 노트 보내기’를 알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쓰던 노트 1700권을 본당 사회복지분과를 통해 기부했기 때문이다. 3년 간 진행해오다 보니 본당 신자들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노트나 필기구를 기부하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본당 이성남(데레사) 사회복지분과장은 “2018년부터 해 온 이번 운동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연필과 노트를 기부해주고 계신다”라며 “본당 신자들을 넘어 외부에서도 이번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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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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