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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수원 제2대리구 본오동본당 전용 앱 개발한 남기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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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자주 찾아보게 만든 본당 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본당에 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신자들이 마음을 놓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하게 돼 뿌듯하죠.”

7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 잡지 박물관에서 만난 제2대리구 본오동본당(주임 정영철 신부) 재정분과장 남기업(바오로·58)씨는 이같이 말했다.

본오동본당이 3월 제작을 완료하고 7월부터 신자들에게 배포중인 본당 전용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본오동성당’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7월 10일 기준 500여 명 가까이 다운받은 본당 앱은 청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앱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본당 내 세대 간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오동성당’ 앱은 평소 본당 홈페이지와 카페를 관리하던 남씨가 누구나 본당 소식을 쉽게 확인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본당 홈페이지 및 카페 연동형 앱으로 개발할 뿐 아니라 ‘강제 푸싱’ 기능으로 알림 기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도 쉽게 본당 소식을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씨는 “본당 앱을 처음 만들 때, 접근이 어려운 홈페이지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신자들이 이를 알고 앱을 많이 찾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남씨는 현재 재정분과장을 맡고 있지만 원래 그는 2011년 본당 청소년위원장으로 5년간 헌신했을 뿐 아니라 2016년에는 교구 청소년 선교사로 활동한 청소년 사목 베테랑이다.

남씨는 “본당 청소년위원장을 맡을 당시 본당 내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발히 활동하니 어르신들을 포함한 본당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씨는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간 대전교구 아산 도고본당에서 세례를 받은 뒤, 견진까지 받을 정도로 탄탄한 신앙을 지켜왔다. 결혼 후에도 신앙만은 놓지 않았던 그는 2000년 본오동본당에 정착해 본당 형제회, 꾸리아 및 레지오 활동 등을 통해 계속 봉사를 이어왔다. 남씨의 이러한 모습에 아내와 두 자녀도 2004년 세례를 받아 현재 본당에서 봉사하는 열성 신자가 됐다.

평소 출퇴근 틈틈이 유튜브를 통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는 남씨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이 신앙을 지켜가도록 평소 바치는 묵주기도 안에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앙이란 놓다보면 어느 순간 잊고 지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본당에 나가지 못하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본인만의 신앙을 생각하고 이를 지켜가는 데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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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2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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