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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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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지난 월요일부터 산티아고는 긴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아직 하루 평균 2000여 명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격리 조치를 해제하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정부 조치(격리와 통금)는 무의미했습니다. 사람들이 의식이 부족하고 정부를 불신해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사는 도시에서 정부 지침을 철저히 따라 집에 머문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침내 외출이 자유로워지며 바이러스 확산으로 잠시 멈췄었던 시위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용했던 거리는 다시 총성이 울리고, 도로에는 시위대가 지른 시뻘건 불이 타오릅니다. 줄어들지 않는 감염자, 추락하는 경제, 증가하는 범죄, 계속되는 폭력 시위 등 모든 것이 불안한 사회입니다. 칠레뿐 아니라 모든 남미 국가들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정상균 신부(칠레 산티아고대교구 마리아미시오네라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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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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