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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성태 신부

“청소년·주일학교 교사 등 젊은 층 대상 강좌 열 것”
연구자 충원·자료 발굴에 교회 전체의 관심 필요
“교구·본당 사제 노력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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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성태 신부는 연구소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먼저 “연구소 창설자인 고 최석우 몬시뇰을 추모하고 오랜 세월 연구소를 후원해 온 은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신부는 “연구소가 명동에 오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직원 없이 혼자 연구소를 이끌어 오신 최 몬시뇰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연구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교회 기관이 50년 동안 같은 이름으로 역사를 이어왔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향후 연구소의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히 새로운 사업보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을 꾸준히 계속하겠다며 아울러 교회사의 대중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회사 강좌’나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회사 강좌’를 개설해 한국교회의 신앙 역사를 젊은 층에게 알리는 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신부는 한국교회사 연구가 부족한 연구자와 한정된 자료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자료 발굴과 이를 제대로 연구할 연구자의 충원이 시급하다고 진단하며 이 문제는 연구소 차원을 초월해 교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해결할 과제라고 전했다.

연구소 소장 자료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일부 견해에 대해서는 “보관상 문제가 있는 자료가 아니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며 “연구소 안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상의 자료 이용은 시스템 구축과 인건비 등 비용 문제로 현재로는 여건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신부는 한국교회와 신자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 신자가 한국교회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신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구와 본당 신부들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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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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