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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복음화국, 사이버성경학교 2016년도 2학기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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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은 1월 14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교구 사이버성경학교 2016년 2학기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교구 사이버성경학교의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기 수료자들이 성경학자들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강의로 진행됐다. ‘가톨릭 서간’을 주제로 연 이번 연수에는 2학기 수료자 1070명 중 256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한재호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제주교구)가 5강에 걸쳐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1, 2서, 유다서, 요한 1·2·3서 등 각 서간의 개요와 구조, 핵심적인 신학에 관해서 강의했다.

한 신부는 “가톨릭서간이란 용어는 4세기 초 교회사가 에우세비오가 붙인 이름으로, 특정 종파가 아닌 본래 의미 ‘보편적’이란 의미”라면서 “어느 특정한 교회나 신자가 수신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어원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엄밀히 말하면 베드로1서나 요한2·3서는 수신자가 특정돼 있지만, 바오로 서간과 구분해 여전히 가톨릭서간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오후 4시에는 문희종 주교가 주례하는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이버성경학교는 하느님을 만나는 또 하나의 세상”이라면서 “안팎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말씀을 통해 내적으로 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거룩한 전례, 영적독서, 성경강좌, 성경필사 등 말씀과 성사를 통해 영적으로 발전하고 쇄신하길” 당부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이은경(아녜스·수원대리구 광교2동본당)씨는 “세례 받은 지 1년이 됐는데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이버성경학교를 수강했다”면서 “평소 교육 받을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아직 성경이 생소한데도 강의가 알아듣기 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이버성경학교는 오는 2월 27일 2017년 1학기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첫걸음 성경 강좌’로 ▲오경(김혜윤 수녀) ▲역사서(이용화 신부) ▲시서와 지혜서(김영선 수녀) ▲예언서(김효준 신부) ▲복음서와 사도행전(김승부 신부 / 이혜정 수녀) ▲서간과 요한 묵시록(박병규 신부) 강의가, ‘일반여정 성경 강좌’에 ▲마르코 복음서(이혜정 수녀) ▲요한 복음서(박병규 신부) ▲가톨릭 서간(한재호 신부) 강의가 개설된다.

수강을 원하는 이는 교구 사이버성경학교(cyberbible.casuwon.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8017-4239 교구 사이버성경학교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성기화·임효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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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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