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심장학위원회 산하 사회복지장학회(회장 이영우 신부)는 2월 10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사회인 육성과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사회복지장학금 4명, 사랑나눔장학금 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전달식 중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10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4분기에 걸쳐 학생들의 학비로 사용된다.

이성효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중요한 것은 재정적 지원이 아니라 교회가 청소년과 함께 기도하고, 아파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 주겠다”면서 “(장학금이) 경제가 아니라 사랑임을 기억하고 이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장학회 장학금으로는 수원교구 제2대 교구장 故 김남수 주교의 유산, 은퇴 및 작고 사제의 기탁 기금으로 조성된 ‘사회복지장학금’과 사회복지회 빈자리회보의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한 ‘사랑나눔장학금’이 있다.


서전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