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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늘 빛 사랑’ 봉사단 지도 김민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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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듣고,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울 때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며 봉사입니다. 그러한 행동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리는 일입니다.”

제7기 ‘하늘 빛 사랑’ 청년해외봉사단 지도를 맡아 봉사일정에 함께한 김민수 신부는 청년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감과 주체성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청년봉사단을 구상하고 시작한 김 신부는 “해외봉사를 통해 청년들끼리 유대감도 쌓고 협동하면서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한 경쟁사회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순수한 마음으로 협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것이다. 이는 결국 문화자본이 형성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다른 사람들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년 때 기억은 앞으로 그들의 삶 안에서 오랜 시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라오스에서 봉사를 하게 된 청년들도 본당과 해외 선교후원회의 지원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역경과 고난이 닥쳤을 때 헤쳐 나갈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봉사는 선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주입식의 선교나 일방적인 봉사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청년사목 차원에서 볼 때도 해외봉사가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과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교회의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청년들이 자라 어른이 되고 그들이 미래의 교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그들이 지금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청년 사목을 찾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해외봉사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의 비전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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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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