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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희년]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윤경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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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는 성모님과 저희를 이어주는 영적 탯줄이자 평화를 위한 중요한 무기입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윤경숙(소피아·64·부산 토현본당) 회장은 묵주기도가 신자들과 성모를 영적으로 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를 임신한 어머니가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영양분을 주는 것처럼, 성모 마리아도 묵주기도로 하느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신다는 의미다. 그래서 윤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갖고 다니는 묵주가 자신의 ‘동반자’라고 했다.

윤 회장은 묵주기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성모님과 함께 묵주알을 굴리면서 예수님의 탄생, 복음 선포와 수난,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에 이르는 신비들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윤 회장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이웃의 삶도 성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윤 회장은 수많은 정보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혼란의 시대에 묵주기도가 안정과 여유를 찾아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신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묵주를 갖고 다니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묵주기도가 평화를 위한 중요한 무기라고 했다. 세상 사람들은 칼이나 핵무기 등으로 상대를 이기려하지만, 하느님 자녀들에게 묵주는 영적으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묵주기도를 하면서 상대에 대한 적대감이나 화가 사라진다면서,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나라 간 평화까지 묵주기도를 통해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파티마 성모님 메시지대로 꾸준히 기도하고 회개, 보속, 봉헌하는 단체입니다. 모든 걸 봉헌하고 묵주기도를 하면 결국 성모님 약속대로 ‘당신의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고 평화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계평화와 죄인들의 회개, 특히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의 더 많은 신자들이 묵주기도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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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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