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9년 2월 20일
전체보기
교황 방한 특집
월간-주간
우리교구,대리구
특집기획
교회음악/미술/순교자/성지 산책
인터뷰/취재
신문창간기념특집
생명존중/문화
성경주해
공모전/시상
▶◀선종 특집
영성의길,수도의길
사랑/청소년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선교사들-중국현대박해기
*지난연재
하느님의 종 124위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획특집 > 특집기획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1)낙태 대신 출산을 선택한 엄마, ‘미혼모’

새생명 지켜도 돌아오는 것은 냉대와 빈 통장뿐…



▲ 미혼모들은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주변으로부터 차별과 냉대도 견뎌내야 한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양육하는 미혼모도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가톨릭평화신문과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미혼모 지원을 위한 공동기획을 펼친다. 가톨릭교회가 낙태죄 폐지 반대 서명운동만 할 게 아니라 낙태의 유혹을 이겨내고 생명을 키우는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취지다.

낙태는 유혹이다. 낙태의 유혹을 뿌리치고, 출산을 결심한 순간 삶에 위기가 닥친다. 지금 당장 살고 있는 부모 집에서 쫓겨나거나 학업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진다. 경제적 어려움에 편견과 냉대까지 더해진다. "여자가 몸 관리를 못 해 사고를 쳤다"는 뒷말이 따라다닌다. 여성은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라는 이름으로 모든 어려움을 떠안지만, 같이 사고(?) 친 남성은 연락만 끊으면 모든 것에서 해방된다.

가톨릭평화신문은 미혼모로 살아가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현실을 짚고,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미혼모 시설을 탐방해 미혼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 나아가 교회와 국가가 이들을 어떻게 품어야 할지 실질적 대안을 찾아본다.



냉대·차별·생활고로 이어지는 삼중고

25살 최은영(로사, 가명)씨는 홀로 분열뇌증 아이를 키운다. 최씨가 엄마가 된 건 2015년 가을,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다. 헤어진 후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낙태하려고 산부인과에 갔는데 거절을 당했어요.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수녀회가 운영하는 미혼모 시설에 들어갔습니다. 그때까지 입양을 생각했어요."

청소년 시기부터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최씨는 수녀들 도움으로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태어난 아기는 뇌에 금이 가 있었다. 분열뇌증이었다. 막상 생명을 낳아 품에 안으니 어디론가 보낼 자신이 없어졌다. 작고 사랑스러웠다.

최씨는 엄마가 되고 나서 전혀 다른 삶을 산다. 그를 지지해주던 가족, 친척, 친구의 90%와 연락이 끊겼다. 아니 끊었다. "친한 친구에게 아빠 없이 애 낳아서 키우고 있다고 털어놨는데 그 이야기가 돌고 돌아서 다른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걱정이나 지지였으면 상처를 받지 않았을 텐데…. '정말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느냐?'는 확인 전화를 받고 상처를 받았죠. 친구들이 뒤에서 쑥덕거리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최씨는 친구를 만날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다들 취업 준비하고 공부하고 있을 텐데…. 내가 너무 초라해 보여서 못 만나겠어요. 이제 대화의 주제도 다르고, 만나면 자존감 떨어지고."

사실 차별과 냉대는 마음으로 버텨내면 그만이다. 최씨는 생활비가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최씨가 정부에서 지원받는 한 달 양육비는 45만 원이다. 다른 엄마들에 비해 최씨는 18만 원을 더 받는다. 장애아동이라서 5만 원이, 미혼모라서 13만 원의 양육비가 더 나온다. 3살 된 아이에게 드는 재활 치료비는 120만 원. 허겁지겁 준비 없이 출산한 탓에 그 흔한 태아보험도 못 들었다. 최씨는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든데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라는 교집합이 더해져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비난보다 격려하고 지지하는 사회 돼야

2017년 통계청의 연령별 미혼모 현황을 보면 전체 2만 2065명 중 30~40대 미혼모가 1만 5115명(6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20세 미만 미혼모는 377명으로 1.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올해 발표한 '양육 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미혼모 359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6%는 근로소득이 없고, 미혼모 10명 중 4명은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학교에서는 자퇴를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또 미혼모의 82.7%가 "아이 양육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를 들었다"고 응답했다.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미혼모는 80.5%나 된다. 혼전 임신에 대한 비난을 들었다는 응답도 70.2%였다.

가톨릭교회는 혼전 성관계를 허용하지 않는다. 혼인 서약 없는 남녀의 성적 결합은 쾌락으로만 남는다. 이러한 남녀의 관계는 하느님의 축복을 통한 참된 사랑에 이르기 어렵다. 생명을 창조해서는 안 되는 관계가 되며, 그래서 낙태의 유혹이 크다. 이러한 논리로는 미혼모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가톨릭 신자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다.

정재우(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신부는 최근 열린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학술세미나에서 "가톨릭교회가 낙태 여성을 죄인으로 규정한다"는 발제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가톨릭교회의 기본 정신은 죄에 대한 반대, 죄인에 대한 자비와 용서다." 가톨릭교회가 낙태의 유혹을 뿌리치고 생명을 낳아 키우는 미혼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동익 신부는 "미혼모를 바라보는 차별과 냉대의 시선이 가톨릭 신자라고 덜하지 않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들이 윤리적 엄격주의가 강합니다. 미혼모가 아기를 낳았다는 것을 비난하기보다 미혼모임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낳았다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마저 미혼모에게 손가락질하면 누가 견딜 수 있겠습니까?"

후원 문의 : 02-727-2352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303-571860 (재)천주교서울대교구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11.28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2-2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22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네메시오(Nemesius)
 닐로(Nilus)
 레오(Leo)
복자  베드로(Peter)
 불프릭(Wulfric)
 사도스(Sadoth)
복녀  아마타(Amata)
 에우케리오(Eucherius)
 엘레우테리오(Eleutherius)
 엘레우테리오(Eleutherius)
 제노비오(Zenobius)
 티란니오(Tyrannio)
 펠레오(Peleus)
 포타미오(Potamius)
최근 등록된 뉴스
[김 추기경 10주기] 경제 양극화 ...
[김 추기경 10주기] 추기경과의 아...
[김 추기경 10주기] 김 추기경의...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심장수술은 언감...
성공회에서 개종한 뉴먼 추기경, 성인...
강완숙 공부방 역사교실 개최...서울...
기해박해 180주년… 순교자 영성 되...
“하느님 부르심에 기도로 응답하겠습니...
배고픈 필리핀 아이들에게 점심 한끼를...
사형제 헌법소원 청구서 헌재에 제출
[교부들의 사회교리] (10)나그네 ...
수원 이주사목회관 축복
꽃동네 사랑, 중남미 자메이카에도 심...
태양광 발전, 본당과 신자들 애용해 ...
사별의 아픔… 함께 노래하고 그리며 ...
많이 조회한 뉴스
“세상에는 죽고 하느님께 봉사하는 삶...
[사제인사] 서울대교구, 12일 부
[전시 단신]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 ...
cpbc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
[사제인사] 의정부교구, 19일 부
프란치스코 교황, 이슬람교 발상지 첫...
[종신서원]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
불교 경전 언어 문법서 번역한 가톨릭...
[사제인사] 인천교구, 18일 부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여전한 성...
김 추기경 10주기 앞두고 옹기장학회...
[현장 돋보기] 복음에 문화라는 옷을...
“그 분의 인간애 정신에 주목해야”
[말과 침묵] 비움과 버림
[묵상시와 그림] 아름다운 바보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