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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구 노인사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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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인사목 관련 부서를 별도로 두고 사목하는 교구는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대전·인천·의정부교구 등 총 4곳이다. 이 외에 대구대교구를 비롯해 광주대교구, 전주·수원·원주·부산·청주교구 등에서는 사목국이나 복음화국, 가정사목 담당 부서에서 어르신 대상 사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고령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가장 먼저 응답하며 2005년 사목국 산하에 노인사목부(현 노인사목팀)를 설치했다. 또 같은 해 노인사목부 산하에 노인사목연구위원회를 발족해 노인사목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담당 양경모 신부)은 어르신 연령에 따른 교육 위주로 사목을 이어가고 있다. 본당을 중심으로 ‘가톨릭 서울 시니어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55~67세를 대상으로는 4학기로 구성된 ‘가톨릭 영 시니어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노인사목팀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융화할 수 있는 ‘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영시니어 세대가 올드시니어 세대를 돌볼 수 있는 ‘노노(老老)케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의정부교구는 올해 선교사목국 산하 노인사목부에 ‘노인사목연구회’를 조직해 중장기적인 노인사목 대책을 수립하고 노인사목 과제들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본당 노인대학연합회를 중심으로 노인사목을 이어 온 교구 노인사목부(담당 변승식 신부)는 앞으로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사목 방향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대교구 가정화복음화국(국장 박상용 신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올바른 기도를 통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해마다 ‘노년을 위한 토빗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전교구 사목기획국 노인사목부(담당 양희창 신부)와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 노인사목부(국장 황운상 신부)는 각 본당 노인대학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하느님 안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수원교구는 성경 공부 프로그램 중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은빛여정’(담당 박솔라 수녀) 과정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영적 풍성함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성경 공부는 물론 심리(미술)치료,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 진행하며 어르신들이 하느님 말씀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김유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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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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