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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3) 인천교구 청년·청장년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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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년·청장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한덕훈 신부(청장년부국장)와 정희채 신부(청년부국장)는 고민이 많았다. 교구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청년월보’를 제작해 배포했지만 읽어보기는커녕 구경조차 못했다는 청년들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청년들에게 교구 소식을 쉽게 전하고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영상을 통해 교구 소식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지난해 2월 ‘인천교구 청년·청장년부 1945’(이하 인청 1945)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 영상물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청장년이 시청하기에 아주 매우 적절합니다’라는 영상 안내 문구처럼 젊은 층을 겨냥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넘쳐난다. 한 신부와 정 신부는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어색하다. 바쁜 중에도 짬을 내 촬영하고 봉사자의 도움으로 편집을 해 영상을 올리고 있다. 힘에 부칠 법 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다. 교구 청년들에게 살아있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1년 동안 업로드 한 영상만 139개다. 매주 2개 이상 영상을 올렸다는 뜻이다. 그만큼 두 사제가 이 채널에 쏟고 있는 열정이 크다는 것이고 청년들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일이다.

인청 1945의 콘텐츠는 크게 세 가지다. 교구 내 소식을 전하는 ‘인청늬우스’와 청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인청플러스’ 그리고 ‘생활성가 플레이리스트’다.

‘인청늬우스’는 인청 1945의 주력 콘텐츠다. 교구 청년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이기에 타 교구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제의 입담이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교구 소식을 편안하고 재치 있게 전달한다.

그래도 인천교구 소속이 아니라서 관심이 안 간다면 ‘인청플러스’를 추천한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리 상식이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라떼는 말이야~ 어떻게 사제가 됐냐면’, ‘성수의 출생 비밀’,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세례성사’ 등 제목만 봐도 청년들의 흥미를 끌만한 콘텐츠들이 상당수 있다. 인천교구에서 만든 성가책 ‘나는 주님께 노래하리라’에 수록된 곡들을 소개하는 ‘생활성가 플레이리스트’도 빠트릴 수 없는 콘텐츠다.

조만간 인청 1945에서는 새로운 기획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리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청년들을 위해 준비 중인 교재와 교재의 보조 역할을 할 영상들이다. 기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도 구상하고 있다. 인청 1945는 인천교구 19~45세 청장년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교회 청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채널이다.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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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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