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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 궁금해요, 성(性)! (2) 부부라고 꼭 아이를 낳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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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혼인은 자녀를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한쪽이나 양쪽 배우자 모두가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불임인 경우에는 자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교구 미헬 레메리 신부는 저서 「하느님과 트윗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혼인은 자녀 출산을 지향하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목적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실제 가톨릭 교회에서는 혼인의 필수적인 요소로 세 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단일성과 불가해소성, 자녀 출산이 그것입니다.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 단 두 사람만의 결합이며, 죽음이 둘을 갈라놓기 전까진 혼인을 해소할 수 없고, 혼인한 사람들은 모두 자녀 출산에 대해 열린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부부들 가운데에는 이를 실현할 수 없는 부부도 있습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자신의 몸을 배우자에게 내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불임의 고통을 겪는 일이 생길 수 있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 해도 혼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 사회 교리서 「DOCAT」(두캣)에도 나와 있듯 자녀 출산만이 혼인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며, 자녀가 없다 해도 단일성과 불가해소성이라는 가치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부부들은 입양이나 육아 봉사 등을 통해 또 다른 사랑과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창세 1,28 일부)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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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2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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