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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5)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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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1983년 신앙월간지 「생활성서」를 펴내며 홍보 매체를 통한 복음 선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신자들이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때였다. 엄중한 시국이 계속되고 있었고, 다들 먹고살기에 바빴다.수녀회는 출판 사도직을 시작하며 신앙인들이 성경 속 하느님 말씀을 인식하고, 하루하루 매일의 삶을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 출판은 물론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계속되고 있다.특히 수녀회는 2012년 유튜브 채널 ‘생활성서사’(www.youtube.com/user/83biblelife, 이하 생활성서 유튜브)를 개설했다. 블로그, 팟캐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 매체를 운용하고 있는 수녀회지만, 기존의 SNS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진 유튜브를 통해 신앙인들과 소통하자는 취지에서다. 또한 수녀회는 출판 사도직에 임한 37년간의 누적된 양질의 콘텐츠들을 새로운 선교의 장인 SNS에서 신앙인들과 공유하며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생활성서 유튜브’를 대표하는 콘텐츠는 ‘듣는 소금항아리’다. 신앙월간지 「생활성서」의 복음 묵상집 ‘소금항아리’ 내용을 목소리로 옮긴 것으로, 매일 복음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콘텐츠다. 눈이 어두워져 작은 글자를 읽기가 불편한 이들, 바쁜 일상 중에 복음 읽기가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듣는 소금항아리’는 하루 전 저녁 9시 유튜브에 공개한다. 유튜브 구독자들이 말씀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천주교 전래 236년 만에 한시적으로 미사를 중단한 이때,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활용해야 할 만한 콘텐츠로 추천한다.이밖에 ‘행복한 북 콘서트’ 현장 중계, 「생활성서」내용으로 꾸며지는 ‘듣는 생활성서’, 신심서적을 추천하는 ‘북 트레일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튜브 안에서도 턱없이 부족한 가톨릭 콘텐츠, 그마저도 성인 신자들을 위한 콘텐츠가 대부분인 요즈음, ‘신난다 첫영성체’를 눈여겨 볼만하다. ‘신난다 첫영성체’는 생활성서사에서 펴내는 어린이 교리교재로, 유튜브 활용에 익숙한 유아기, 초등부 저학년 자녀들과 부모가 가정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은 물론 아이들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다.생활성서 유튜브는 ‘365일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친구’를 지향하며 남녀노소 신앙인 누구나 쉽게 들어와 기도하고, 성경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채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콘텐츠를 SNS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일상의 여러 상황에서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도들을 제작해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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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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