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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13) 떨기나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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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는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신앙생활이란 흐름이 신자들의 삶 안에 점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속 다양한 채널들이 실시간 미사를 송출하고, 신앙 관련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가톨릭문화기획 떨기나무’(대표 김정훈, 이하 떨기나무)가 운영하는 ‘떨기나무TV’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새로 방송미사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떨기나무는 10여 년 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었다. 영상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크지 않던 2009년, ‘떨기나무의 찬양이야기’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제작 여건이 여의치 않고 저작권 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속하긴 힘들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영향도 있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훗날을 기억하며 잠시 중단했다. 그렇게 10여 년이 흘러 ‘찬양이야기 시즌 2’를 준비, 이젠 매주 한 편씩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찬양이야기’에서는 전례력에 따라 그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성가를 부르고, 그 묵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20분 내외의 시간 동안 한 주간의 말씀을 찬양과 함께 묵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가톨릭문화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면서 선교단의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떨기나무이기에 음악적 실력도 뛰어나다.

떨기나무는 2002년 젊은이 성령봉사회, 주일학교 교사연합회 등 다양한 사도직 안에서 활동하던 젊은이들이 전문성을 갖춘 ‘문화 복음화 사도’로 살아가기 위해 세운 사업체다. 음향, 악기, 영상 등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하며, 떨기나무가 위치한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더불어 사업체이긴 하지만 문화 복음화 공동체를 지향하며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선교 프로그램 개발과 피정, 새로운 찬양의 보급과 교육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떨기나무는 교회 안팎의 다양한 행사와 교육, 공연을 기획,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이를 바탕으로 복음의 정신과 교회의 가르침을 시대의 문화에 맞게 풀어내, 많은 이들이 복음을 삶에 녹여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훈(요한 사도)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성지순례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온라인 성지 순례’ 영상을 준비 중”이라며, “떨기나무가 갖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각 본당의 여건에 맞게 음향과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모세가 떨기나무에서 하느님을 만난 것처럼 많은 사람이 ‘가톨릭문화기획 떨기나무’를 통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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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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