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정상회담을 위하여-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여라”(이사 65,17-18)
아아, 하느님이시여!
이제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과 북 정상회담이
두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늘의 뜻임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전쟁도 버리고 핵무기도 버리고
오직 평화의 마음으로
서로 화해하며 협력하게 하소서
그리고 남과 북 하나가 되어
한 형제 한 민족
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아멘!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