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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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트윗을](79)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도하고 성경 공부로 신앙 쌓아 주님에 대한 자신의 체험 진심으로 이야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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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예수님의 복음은 무엇인가요

답 : 예수님의 복음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그 복음을 들을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자 모두가 필요합니다. 이를 전하는 일은 강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예수님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문 : 예수님을 전하는 건 어떤 일인가요

답 :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도우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베드로 사도의 다음 말씀을 명심하세요. “다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십시오.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십시오. 그러나 바른 양심을 가지고 온유하고 공손하게 대답하십시오.”(1베드 3,15-16) 이 마지막 문장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느님의 눈에는 누구나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언제나 자유로운 선택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증언하고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오직 성령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와 예수님과 교회의 유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대한 모범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문 : 복음 선포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까요

답 : 우선 예수님과 친밀해져야 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기도로 이뤄집니다. 기도는 복음화의 첫 번째 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앙을 자라게 해주시고 당신 자신에 관해 이야기할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를 성사를 통해 특별한 방식으로 행하십니다. 우리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을 받았지요. 예수님은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를 거듭해서 용서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찬례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가 무얼 말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예수님과 그분의 교회를,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삶을 계속 배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성경을 자주 읽고 성경 말씀으로 기도하세요. 예수님이 바로 이 순간에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시는 게 바로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는 신앙의 의미를 배울 수 있고 그 신앙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또 얼마나 의미가 잘 통하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셋째, 과감하게 진심으로 이야기하세요.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체험을 주변에 과감히 이야기하세요. “그리스도인들은 …을 믿는답니다”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보다는 “온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이를 자신의 말로 만드세요. 사람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정확한 말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말하는지에 더 관심을 많이 쏟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예수님에게 마음을 쓰는지 보여주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의 도움을 약속하셨습니다.(마르 13,11 참조)

정리=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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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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