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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단, 톨게이트 요금수납자 직접 고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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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3대 종단이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의 한국도로공사 직접 고용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3대 종단은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도로공사의 가족으로 존중받으며 자존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부문 정규직화가 직접 고용이 아닌 자회사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도로공사에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이주형 신부는 “자회사로 전환한 후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겠지만 그것은 도로공사의 조직과 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부는 “더 나은 고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로 입장을 조율하고 대화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우며 불편하고 고되겠지만,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가며 조직의 역량과 발전을 쌓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함께 일하는 동반자, 협력자라는 인식 속에서 서로 대화하고 성실히 교섭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민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 문제가 즉시 해결될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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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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