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한국중독연구재단(KARF, 이사장 유경촌 주교) 산하 알코올중독전문 치료병원인 카프성모병원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으로부터 구급차를 지원받아 신속하게 알코올중독자를 이송하게 됐다.
구급차는 의료용 산소발생기, 산소포화도측정기, 산소통 등 의료장비와 하트만 용액, 생리식염수 등 의약품, 간이침대와 의료장비함 등을 갖추고 있다.
카프성모병원은 9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본원에서 구급차를 축복하고<사진> 운영을 시작했다. 이준석 원목 신부가 주례한 축복식에는 원목팀장 김추자 수녀, 간호팀장 김숙현 수녀, 엄두선 경영지원실장 등 직원들이 참석했다.
카프성모병원은 “구급차는 바보의나눔이 지원한 4000만 원과 자부담을 합쳐 구입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구급차 운행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