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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21) 그리스도인은 무슬림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종교적 식습관이나 고유의 예배 행위 존중하는 태도 지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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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은 아내를 여러 명 두나요

쿠란에는 모든 아내를 공평하게 대하고 똑같이 부양할 수 있다는 조건 아래 네 명의 아내까지 허용된다는 구절이 있지만, 동시에 아내를 모두 공평하고 정당하게 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구절도 있다.

따라서 이슬람교에서도 일부일처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고, 오늘날 대부분의 이슬람교 국가는 일부일처제를 시행한다.



무슬림 여성은 모두 머리를 가리는 히잡 등을 써야 하나요

히잡이란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 또는 몸 전체를 가리는 긴옷을 가리킨다. 히잡의 착용이 법률로 의무화된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같은 국가도 있지만, 무슬림 여성이 모두 히잡 등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경우도 많다.

쿠란에는 남성, 여성 모두가 단정한 옷차림을 해야 한다고 나오지만, 옷차림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다.



무슬림이 지키는 할랄은 무엇인가요

할랄(halal)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종교적으로 허용되는 먹거리나 행위를 의미한다. 무슬림에게 허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먹거리는 이슬람법에 따른 도축 이외의 방법으로 죽은 동물의 고기와 돼지고기, 동물의 피, 술 등이다. 또 무슬림이 해서는 안 될 행위로는 우상 숭배, 도박, 점술, 고리대금업 등이 있다.



무슬림은 왜 돼지고기를 안 먹나요

이슬람교에서는 돼지를 부정한 동물이라고 생각해 먹지 않으며, 쿠란에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구절(5,3)이 명시돼 있다. 유다인들도 비슷한 이유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레위 11,7)

유일신 종교인 이슬람교는 하느님 외의 다른 신에게 공물로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 역시 금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무슬림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무슬림은 그리스도인과 같이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하느님의 계시를 기록한 성경을 가진 유다교와 그리스도교를 매우 친근한 종교로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슬림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지만, 최근 이주 노동자, 유학생, 기업인 중에서 무슬림이 늘어나고 있다. 무슬림이 폭력적인 근본주의자라는 선입관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무슬림의 종교적 식습관이나 날마다 드리는 예배 행위를 존중하는 것이 종교 간 대화의 올바른 자세이다.



종교 간 대화는 왜 필요하나요

오늘날 운송 수단과 정보 통신의 발달과 교육과 생계를 위한 이주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마치 한 마을을 이루듯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시대가 됐다. 이로써 여러 민족과 종교가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다문화 다종교 시대가 열렸다. 종교 간 대화는 이러한 피할 수 없는 만남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대답이다.

가톨릭교회는 여러 종교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편견과 오해가 있으며, 그로부터 분쟁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가톨릭교회는 신자들에게 이웃 종교인과의 만남과 대화를 권고하고 있다.



※이 난은 주교회의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위원회가 펴낸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를 정리한 것입니다. 저작권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있습니다.

정리=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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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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