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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합심해 자살 예방 교육 지침서 펴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발간,, 생명존중 가르침 담아 종단별 보급,,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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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가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중요성과 각 종단의 가르침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4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을 살리는 자살 예방 지침서」 출간 기념회를 열고<사진> 새 지침서를 종단별로 보급하고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올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670명으로, 하루 평균 37.5명이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36개국 중 우리나라가 14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보건복지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지난해 생명 존중 사회 건설을 위한 협력기구를 발족하고, 올해 우선 자살에 대한 이해와 각 종단 가르침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이번 지침서는 천주교ㆍ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ㆍ유교ㆍ천도교 등 종단별로 발간됐다. 이 분야 각 종단 전문가들이 집필과 감수에 참여했다.

지침서는 오늘날 자살 현황과 실태, 자살 위기자 및 시도자를 식별하고 돕는 방법, 각 종단이 전하는 생명존중 사상과 가르침 및 기관과 프로그램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종교계와 정부가 생명의 고귀함과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전하는 데 뜻을 모아 지침서를 발간한 데 이어 앞으로 지침서를 활용한 자살 예방과 생명 교육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지침서는 1만 2300여 권이 발간됐으며, 천주교는 2600권을 교구와 본당, 수도회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는 발간사에서 “자살 예방은 정부만의 노력보다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무관심과 단절의 문화를 상호 존중과 배려의 공동체성 회복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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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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