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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따뜻한 손길,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아

[사랑이피어나는곳에] 어려운 가정과 시설 등 8곳에 전해.. 코로나19로 따로 전달식 갖지 않고.. 모두 1억 7892만여 원 계좌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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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수술 후 7년째 의식이 없는 9살 서빈(가명)양, 중학생 때 발병한 뇌전증으로 20년째 고통받는 세현씨, 홀로 딸을 키우다 뇌수막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함데레사씨, 비가 새는 50년 된 낡은 건물에서 미국 원주민을 사목하는 예수 성심 피정의 집까지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이 신문 지면을 통해 내민 사랑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가톨릭평화신문은 2월 21일 1543호(12월 15일 자)에서 1550호(2월 9일 자)에 실린 사연 8곳에 성금 1억 7892만 6412원을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 가톨릭평화신문 본사에서 2월 21일 예정된 105차 성금 전달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돼, 2001년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성금 전달식이 전액 계좌 송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자들은 계좌를 통해 독자들의 정성을 받았지만 기쁨을 줄어들지 않았다.

서빈양의 어머니 박하진씨는 “딸이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서빈이가 꼭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장 질환으로 쓰러졌던 메이린씨는 “신문에 사연이 나간 후 몸도 조금씩 좋아져 얼마 전부터 청소일을 시작했다”며 “도움받을 곳도 없는 이국땅에서 모든 게 막막했는데 얼굴도 모르는 이방인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사기까지 당해 삶의 벼랑 끝에 몰렸던 송데레사씨는 “많은 분의 기도가 더해져 딸이 명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기쁨도 누렸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을 기도 중에 기억하며 받은 성금은 자녀 학비와 생활비로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단칸방에서 홀로 폐암 투병 중인 박태빈씨는 사연이 소개된 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씨는 생전에 후견인 앞으로 쓴 위임장에서 “본인의 치료비 외에 나머지 후원금은 아들 대학 학자금으로 쓰이길 희망하며 후견인에게 관리를 위임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우구스티노라는 세례명으로 대세를 받은 박씨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걱정하며 식지 않는 부성애를 보였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주간 이도행 신부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손 내밀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받으신 분들도 도움 주신 은인들과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분들을 기도 중에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는 매주 어려운 이웃과 공동체의 사연을 소개하고 공개 모금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가톨릭평화신문은 2001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성금 129억 359만 9308원을 총 905명에게 전달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성금전달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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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2-2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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