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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와 일치의 여정 25년을 되새기다

서울 민족화해위원회 25주년,, 기념 미사 대신 백서 발간 등 사업 추진,, 6월 사진전, 10월 로마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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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휴전선을 가로지르며 진행된 DMZ 국제청년평화순례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철원 노동당사를 돌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1일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5년은 설립자 김수환 추기경의 1995년 3월 7일 제1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강론이 보여주듯 “우리 자신이 용서와 화해의 도구가 되고, 이 땅의 모든 이를 사랑으로 일치시키는 평화의 도구로 써주도록 기도드린” 시간이었다.

그 첫 마음을 기억하며 서울 민화위는 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키로 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그렇지만 서울 민화위는 올 한 해, 25년 화해와 일치 여정을 기억하며 그 발자취와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25주년 기념사업은 먼저 지나온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으로 막을 올렸다.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큰물 피해로 대규모 기아 발생과 탈북 사태를 겪는 북녘 형제들의 고통에 연대하며 대북지원으로 물꼬를 터 교육과 기도, 교류로 나아간 실천적 노력을 25주년 기념 백서에 담아낸다. 아울러 6ㆍ25전쟁 70주년을 기해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 해방 전후 북녘 천주교회 실상을 영상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 6월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동성고에서 북녘교회 사진전, 세미나, 한반도 평화 기원 대기도회 등을, 11월 서울 성앵베르센터에는 평신도 지도자 피정을 연다. 특히 2020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을 10월 30일 로마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개최, 세계 평화를 위한 교회 노력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민화위는 민족화해학교, 평화나눔학교 등 교육활동,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면 어김없이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돼온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내 마음의 북녘본당 기도 운동과 한반도 평화 기원 대기도회 등 예년 사업도 계속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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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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