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전경.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2019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의도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92점을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ㆍ돌봄에 대한 만족도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등을 측정했다.

2015년 11월 개설한 여의도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총 14개 병상과 임종실, 요법실, 상담실, 목욕실을 갖추고 있다. 또 호스피스 완화의학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원목자 등으로 구성된 ‘가톨릭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내과, 외과 등 관련 의료진들이 다학제 협진체계를 구축해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학 정주혜 교수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까지 호스피스 완화 돌봄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