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 질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등급을 받았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 3년 단위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일반ㆍ구강ㆍ위암ㆍ대장암ㆍ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 등 7개다. 이번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총 10곳. 이 가운데 가톨릭계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2곳이다.

1988년 문을 연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2018년 뇌병원 3층으로 확장ㆍ이전해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부터 종합건강검진까지 체계적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뇌 정밀검진, 소화기 정밀검진 등 종합검진에 위ㆍ대장 내시경, 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 선택 검진을 추가해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말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로부터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 김병욱(소화기내과) 교수는 “전 항목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인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검진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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