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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고양시민이면 무료 이용

한국중독연구재단 내 마련, 중독 조기 발견·상담·치료·재활 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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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유경촌 주교(왼쪽 네 번째)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기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한국중독연구재단 제공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11월 20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이사장 유경촌 주교) 내에 위치한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고양시가 알코올 등 중독관리체계를 구축해 중독자의 조기 발견ㆍ상담ㆍ치료ㆍ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하종은 센터장과 6명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중심으로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상담, 교육,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민 누구나 상담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야간상담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중독 예방 및 재활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독자에 대한 집중 상담 및 사례관리, 시민 대상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알코올 중독 전문치료병원인 카프성모병원과 알코올 의존자 사회복귀 시설인 카프이용센터 등을 활용해 이른바 ‘고양형 알코올중독관리사업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기념사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특별히 중독과 관련한 문제들이 심해진 것 같다”며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한국중독연구재단이 고양시와 협력해 본격적인 중독 예방과 지역사회 관리 사업에 나설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센터가 중독 없는 건강도시 고양시를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재단의 설립 정신이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소식에는 유경촌 주교를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하종은 센터장, 고양시 유관기관장 및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중독연구재단은 지난 6월 민간위탁에 대한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 6월까지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게 됐다.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중독연구재단은 2000년 4월부터 알코올과 관련된 제반 연구, 중독예방 및 치료, 재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알코올중독 전문치료병원인 카프성모병원, 알코올의존자 사회복귀 시설인 카프이용센터, 알코올 중독자 남성과 여성 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4월부터 서울대교구가 인수해 운영을 맡고 있다.

문의 : 031-932-7071,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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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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