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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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기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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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세요~”하면 대부분의 신자분들은 “당연한 소리야”하며 뜨악한 표정을 짓습니다. 심지어 “기도하면 돈이 생기나요? 밥이 생기나요?”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기도가 갖는 힘을 알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기도의 힘 첫 번째. 기도하면 소원성취가 가능합니다. 린다 번이라는 여성과학자는 우주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 바람대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성공을 위해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힘이 있는지를 물질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물리학자들이 물 두 통을 놓고 한쪽은 그냥 두고 다른 한쪽은 매일 기도를 해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 후 수질검사를 해 보니 그냥 둔 물은 그대로인데 기도해 준 물은 수질이 약수로 변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야기를 듣고서 매일 성모님 앞에 생수를 놓고 기도하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기적수를 구하러 멀리 프랑스 루르드까지 가야 했는데 집 안에서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묻습니다. “그럼 기도로 사람도 달라지게 할 수 있나요.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을 듣지 않는데요.” 당연히 사람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잠잘 때 기도해 주면 됩니다. 사람이 잠이 들면 의식은 잠들지만 무의식은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는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 주면 무의식이 알아듣습니다. 의식은 거부하는 힘이 강하지만 무의식은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종교인이건 아닌 사람이건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그 힘을 체험하기에 밑져야 본전인 마음으로 해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본당 신부님이 사목위원 세 사람과 뱃놀이를 하던 중 태풍을 만나 바다에서 헤매다가 간신히 무인도에 내리게 됐습니다. 사목위원들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희를 집으로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열심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님께서 혼자 남은 신부에게도 물으셨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주님 저는 집에 가 봐야 반겨 주는 가족도 없고 여기 혼자 있는 게 나은데 혼자 놀기는 심심하니 아까 집으로 보낸 세 사람을 다시 여기로 보내주십시오.” 했답니다. 그러자 세 사목위원들이 다시 무인도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본당 신부 기도의 힘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마르코복음 5장 34절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힘찬 새해의 발걸음 걸으시길 바랍니다.



※ 홍성남 신부는 대학을 졸업하고 군 제대 후 사제가 된 늦깎이 신부다. 불혹에 접어들어 ‘나’를 알고 싶어 가톨릭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영성상담심리를 전공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홍성남 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가톨릭평화방송과 라디오 채널 등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착한 사람 그만두기」 등이 있다.
홍성남 신부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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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2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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