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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동아리 끼와 열정 뽐내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제4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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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맥시멈바운스가 1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트로트 가요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백슬기 기자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소속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권근준)은 1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서울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널뛰기’ 동아리 공연 축제를 열었다.

이번이 네 번째인 축제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소속 동아리와 청소년시설 동아리 20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춤, 노래, 밴드, 모둠 북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맥시멈바운스는 이날 트로트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춰 귀여운 안무를 곁들였다. 무대에 올랐던 박지원(고2)양은 “평소 공연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자주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르신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강남자원봉사센터 소속 독도아이들은 대기 중 인터뷰하며 북을 두드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신승재(초6)군은 “3주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지만, 모둠 북을 연주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함께 즐거워할 관객분들을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열린 무대 앞 광장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 200여 명이 눈을 떼지 못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내내 흐뭇한 얼굴로 학생들을 바라보던 정범교(75) 할아버지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다”면서 “이렇게 젊은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끼를 발휘해 특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다섯 번째 어울림마당으로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동아리들의 공연과 부스 체험전을 연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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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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