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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양식으로 아이 믿음이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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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 도서를 소개한다.



어린이 눈높이로 예수님 비유 설명

바오로딸은 예수님이 들려주는 비유 이야기 시리즈 둘째 권으로 「하느님이 주신 선물」(김세실 글 / 정은미 그림)을 내놓았다. 마태오복음 25장 14-30절에 나오는 ‘탈렌트의 비유’를 유아들이 알아듣기 쉬운 그림과 글로 표현해 놓았다. 하느님이 주신 몸과 마음, 재능, 신앙 등을 잘 사용할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도록 옛이야기를 해주듯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

아동 임상 심리를 전공한 지은이는 책에서 ‘탈렌트는 무엇을 의미할까?’ ‘한 탈렌트를 받은 하인은 왜 그것을 땅에 숨겨 두었을까’라고 물으며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탈렌트를 숨긴 것은 우리가 받은 선물의 귀중함과 가치를 모르고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선물을 잘 사용해야 할 것을 친절히 알려 준다.

교회의 믿을 교리 알기 쉽게 설명

생활성서는 가톨릭 어린이 추천도서 시리즈 「참행복 여덟 가지」 「미사를 드려요」 「묵주기도를 바쳐요」 「성당의 거룩한 물건들」 네 권을 출간했다. 가톨릭 어린이 추천 도서 시리즈는 가톨릭 교회의 믿을 교리 내용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과 삶을 연결시켜 다양한 주제로 풀이해 놓은 안내서다.



「참행복 여덟 가지」(코니 클락 지음 / 짐 버로우즈 그림 / 김경은 옮김)는 마태오복음 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산상설교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참행복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장 소중한 말씀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쉽지 않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의로움에 목마르고 굶주린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등이 자비를 입고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어린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책은 참행복을 설명함과 동시에 예시와 일화를 통해 참행복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미사를 드려요」(줄리아 디살보 지음 / 짐 버로우즈 그림 / 이현주 옮김)는 미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미사의 참뜻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미사가 그저 지루하고 답답한 시간이 아니라 ‘예수님과 하나 되는 시간’임을 설명한다. 시작 예식부터 말씀 전례, 성찬 전례에 이어 마침 예식에 이르기까지 미사에서 느낄 수 있는 하느님을 차근차근 이야기해준다.



「묵주기도를 바쳐요」(마크 닐센 지음 / 짐 버로우즈 그림 / 이현주 옮김)는 묵주기도가 어떤 기도인지 그 의미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책은 묵주기도가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묵주기도는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라고 강조한다. 묵주기도는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는 기도임을 일깨우고 있다.



「성당의 거룩한 물건들」(코니 클락 지음 / 짐 버로우즈 그림 / 백지연 옮김)은 성당에 가면 마주치는 성물들이 왜 거기에 있고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지 설명해 준다. 성당 문과 십자가, 성수대, 성작, 성합, 성화와 성상, 감실, 독서대 등 성당 안에 있는 모든 거룩한 물건은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일깨운다. 무엇보다 미사와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신비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성물이라고 강조한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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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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