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톨릭 사회교리’,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신앙 나침반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

케네스 R. 하임스 지음 / 박동호 신부 옮김

바오로딸 / 1만 2000원



‘사회교리’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세기 초 비오 11세ㆍ비오 12세 교황 시절부터다. 한국 교회에는 1980년대부터 ‘사회적 가르침’이라는 용어로 언급되다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교회는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마련하는 ‘사회교리 학교’ 등 강좌를 열고, 서적을 펴내며 사회교리 이념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은 인간다운 사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교회의 대사회 이론을 문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책. ‘사회교리의 출발점이 인간 존엄인 이유가 있나요?’부터 ‘정의로운 참여란 무엇인가요?’ 등 사회교리와 관련한 모든 문답이 책에 들어 있다.

2000년 전 가난한 인간으로 내려와 가난한 삶을 살고, 소외된 이들을 먼저 돌본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면에서 오늘날 말하는 사회교리를 실천하는 활동가이기도 했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발전된 사회구조만큼이나 복잡다단해진 불의와 불평등 속에 돌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런 불평등 구조의 원인을 파악하고 복음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된다.

책은 사회교리의 기본 원리인 △공동체주의 △인간 존엄성 △인권 △공동선 △정의 △사회제도 등을 이해시켜 준다. 아울러 정치ㆍ경제ㆍ국제사회란 범주 안에서 지녀야 할 사회교리적 관점을 자세히 펼치고 있다.

역자인 박동호(서울대교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신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알베리오네센터에서 사회교리 강의를 한다. 문의 : 02-944-0807, 바오로딸



사회교리 안에서 보화 찾기 - 세상 속의 그리스도 ⅣㆍⅤ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펴냄 / 비매품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 풀이한 「사회교리 안에서 보화 찾기 - 세상 속의 그리스도 ⅣㆍⅤ」를 각각 발간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 ⅣㆍⅤ」는 각기 ‘인간 존엄ㆍ인권’과, ‘경제정의’를 다루고 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 Ⅳ」는 공영방송 노조 파업 사태를 통해 무엇이 언론 민주주의인지를 돌아보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 문제, 장애인 노동 착취 문제 등 다양한 인권 문제를 담았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 Ⅴ」는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골목 상권 침해 현실 등 현안을 사회교리적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임금 불평등에 따른 노동 존엄성 등을 돌아보도록 이끌고 있다.

서울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황경원 신부는 “사회교리를 일상생활과 연결해 쉽게 접하도록 책자를 발간했다”며 “생활 속 실천을 위해 본당 소공동체에서 책자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773-1050, 서울 정평위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가톨릭 사회교리’는 사회 문제를 교회적 시각과 이론으로 다룬 교회 가르침이다.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인이면서 사회인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몸 담고 사는 세상이 ‘어떻게 하면 더 신앙적이고 영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것은 신자들의 의무다. 대림 제2주일인 인권 주일 및 사회교리 주간을 맞아 나온 신간들을 보며 사회교리 가르침을 익혀보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12-0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3

시편 123장 2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저희의 눈이 주님을 우러르나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