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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도복지관 발달장애 청년 작가 전시회...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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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도복지관 발달장애 청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성분도복지관 제공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 예술작가들의 발랄한 전시회가 8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소속 성분도복지관(관장 박묘숙 프란시스 수녀)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 청년 예술작가 16명이 참여한다. 청년 작가들이 창작한 도자기와 회화, 공예, 보타니컬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 38점이 전시된다. 보타니컬 아트는 꽃이나 식물 등 자연소재를 색연필이나 수채화 등으로 그려내는 표현 방법이다. 이번 전시작들은 청년 작가들이 성분도복지관에서 자라는 꽃이나 식물을 보고 그렸다.

성분도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독특한 예술성을 계발하기 위해 2017년 예술대학을 개설했다. 몰입 능력과 탁월한 묘사 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보타니컬 아트 동아리도 3년간 운영해왔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술대학과 보타니컬 아트 동아리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장 박묘숙 수녀는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은 비장애인과는 사뭇 다른 창조성을 가지고 있다”며 “장애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보면 즐겁고 단순해지고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수녀는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작가로서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까지 관람할 수 있다. 6일에는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보타니컬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은 3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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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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